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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마르탱과 친구들은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의 사건을 계기로 불행을 공평하게 만들어 주는 기계를 발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으로 십대 청소년들의 심리나 엉뚱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덧붙여져 악동같지만 전혀 미워할 수 없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잘 묘사한 소설이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완전히 쓸모없는 것은 없다. “행복과 불행을 평등하게 나누어 주는 게 딱 하나 있구나. 바로 시간이지. 두고 보면 알게 될 거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십 대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어른이 되는 건 아니거든. 정말 재미있는 걸 만들어 내는 애들은 제일 괴짜인 녀석들이지. 물론 시간이 걸릴테고 쉽지는 않을 거야. 하지만 결국엔 그렇게 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