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부모가 되기는 쉽지만 책제목처럼 내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부모의 자격을 갖추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내 아이가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부모의 기대만큼 학교생활을 잘 해줄까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부모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처럼 조급해 하지 않고 믿고 기다릴 줄 아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아빠가 서울대, 엄마가 연세대나 고려대 나오면 그 자식은 가장 재수가 없다“라는 우수갯 소리가 있다. 부모가 모두 내로라하는 명문대를 나왔으니 자식도 명문대를 가야 한다고 잔소리를 하기 때문이란다. 학벌 콤플렉스도 문제지만 그 반대도 문제다. 해법은 단 한 가지, 아이들 인생은 아이에게 맡겨보는 것이 아닐까. 그게 참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p. 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