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몽유도원도를 찾아서

• 추천연도 : 2014년
• 추천월 : 05월
• 출판사 : 산처럼
• 저자 : 김경임
• 추천내용
  
  

   

  추천하는 글 몽유도원도는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조선시대 유명한 산수화라는 것을 대강은 알고 있다. 이 책은 몽유도원도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시대에 휩쓸려 빛 보지 못하고 숨어 있다가 전쟁 중 약탈되어 현재 일본 덴리 대학에 소장되기까지를 마치 한 사람의 일생처럼 엮어놓았다. 무릉도원을 갈망하는 마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 같다. 그림을 보며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우리 것임에도 마음대로 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나누었으면 좋겠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그런가 하면 조선의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전쟁으로 빼앗긴「몽유도원도」는 한국인에게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상실감을 일깨우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서화는 한국이 회복해야 할 해외 문화재 가운데 첫 손가락에 꼽히는 문화재로 간주되고 있다.『안견과 몽유도원도』의 저자이며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는「몽유도원도」와 고려 불화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되찾아야 할 대표적인 문화재로 꼽았다. -p.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