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저자는 작가가 되기 전 재즈카페를 경영하는 등 레코드를 6천 장쯤 소장하고 있는 음악 마니아다. 이 책은 처음으로 진지하게 음악 에세이를 쓰고 싶어서 일본의 계간 오디오 전문지 '스테레오 사운드' 2003년 봄호부터 2005년 여름호까지 게재한 원고를 모은 것으로, 저자의 음악과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으며 단순한 음악적 가치 평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음악이 나온 배경과 시대적 가치 등을 함께 이야기한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시더 윌턴은 실력 있는 ‘숨은 맛’ 같은 사람이 있기에 재즈 세계에도 그 나름대로 음영과 깊이가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 p.14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