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상처, 타인의 고통, 일상의 기적. 순수한 마음만이 느낄 수 있는 삶의 진실에 대한 이야기로 부모로 인한 아동폭력에 대해 다룬다. 클레망스의 부모는 세계를 돌며 예술품을 훔치는 도둑이다. 그래서 클레망스는 뱃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하는 괴짜 유령 '오스카'와 함께 살고 있다. 클레망스가 다니는 학교에 시몽이 전학온다. 시몽은 평범하게 생겼지만 그의 온몸은 아름다운 빛깔의 반점으로 뒤덮여 있었다. 클레망스는 특유의 호기심으로 시몽의 온몸을 뒤덮은 반점의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시몽의 반점이 부모에게 맞아서 생긴 멍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클레망스는 시몽을 돕고자 하지만 그는 세상과 이별을 고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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