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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말해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 추천연도 : 2013년
  • 추천월 : 03월
  • 출판사 : 북스코프
  • 저자 : 박종성
  • 추천내용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

     

    박종성 / 북스코프 / 2012 / 334 박75언

     

    문화프로그램 담당     김대원

     

     

     

     

     

     

     

     

     

     

     

     

     

    인터넷 창을 열어 포털사이트에서 세계인구시계를 검색해보자. - [U.S.]로 표시된 미국의 인구와 [World]로 표시된 세계의 인구를 볼 수 있는 사이트다. 자 이번에는 새로고침(F5)키를 살포시 눌러보자. 약 1초도 지나지 않은 시간동안 수 십명의 생명이 태어나는 모습을 숫자를 통해 보게 될 것이다. 자 이제 70억명이 같은 공간에 모여 동시에 떠든다는 상상을 해보자. 너무 시끄러워 우리는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수 많은(70억명) 사람들이 살아가는 지구에서 모든 것을, 모든 상황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더구나 세상의 소식을 알려주는 언론(미디어)이 알려주지 않는 일을 안다는 것은 너무나 힘든 일이다.

     

    역사는 두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모습은 실제 일어난 일이나 행위 그 자체이며, 또 다른 모습은 일어난 일이나 행위에 대한 기록을 말한다. 전자는 객관적인 사실로서의 역사, 후자는 역사가에 의해 주관적으로 서술된 역사를 말한다. 그래서 역사를 한 가지 모습 안에서만 이해하고 파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된다.

     

    [언론이 말해 주지 않는 불편한 진실]은 이런 역사의 불편한 진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책이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6가지 키워드 -양극화, 분쟁, 종교, 민족, 환경, 질병- 로 나누어 사건을 요목조목 설명한다. 복잡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을 6개의 키워드와 24가지의 이야기를 통해 담았고, 천천히 쫒아가며 읽는 것만으로도 현재를 살아가기 위한 필요한 상식을 제공하고 균형 잡힌 시각을 통해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각 장을 구성 하였다.

     

    저자 박종성은 현직 기자답게 여러 매체의 기사와 참고 문헌 등 많은 자료를 적절히 활용해 사건을 설명한다. 또한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며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는 중요한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어떻게 해서 사건이 발생했고, 어떠한 과정을 거쳤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해 다루었다. 일부가 아닌 전체로서 사건을 조망한 것이다.”

     

    정보의 홍수라고 표현되는 정보화시대!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떠오르는 것이 올바른 정보를 수집하고 접근하며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처럼 다양한 기사와 참고 문헌을 적절히 활용한 책은 소중한 정보원이 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말을 끝으로 서평을 마친다.

     

    “눈앞의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훑어볼 수 있을 때, 비로소 사건의 전체를 볼 수 있고, 숨어 있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할 수 있을 때만이 더 나은 내일로 나아갈 수 있다.” 

     

    * 이 책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종합자료1관(2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