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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노는 집

  • 추천연도 : 2013년
  • 추천월 : 04월
  • 출판사 : 푸른지식
  • 저자 : 김청연, 최하진
  • 추천내용

    책으로 노는 집

     

     

     

    책으로 노는 집

     

    김청연, 최하진 / 푸른지식 / 2012

     

    수서/정리실     엄경이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실시한‘직장인 독서경영실태조사’결과 2012년 한해 직장인이 읽은 평균 독서량은 15.3권,
    대학생들은 한 달 평균 독서량 2.2권, 초중고교생의 경우는 한 학기에 책을 1권 이상 읽었다는 학생은 83.8%. 결국
    10명중 2명은 책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 책을 읽었다고 답한 경우도 교과서나 입시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다. 대학 입시
    전형에서도 논술 및 구술 시험의 비중이 높아짐으로 인해 독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 때문일까
    “우리 아이는 왜 책을 안 읽을까?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책을 읽었는데... 어떻게 하면 책과 다시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근데 왜?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는 걸까? 싫어지게 만드는 요인은 뭘까?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이 아닌 권장도서, 필독도서 등 책 그 자체로서가 아닌 특정목적을 가지고 봐야하기 때문
    이다. 즉 책이 공부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책이 공부가 아닌 책을 즐겁고 좋아하는 가정의 이야기 <책으로 노는 집>. 이 책에 나오는 가족들은 연령, 직업도 다르다.
    이 가족들이 내리는 책의 정의는 다르지만 책이 목적이 아닌 매개체로 삼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독서를
    강요하지 않는다. 성인, 유아, 청소년, 만화책 등도 구별 하지 않는다. 부모와 아이들이 같은 책을 읽고 공유한다.
    아이들이 관심 있어하고 고민하는 사항에 대해 부모가 책을 권해주고 같이 찾아봄으로써 가족 간의 정도 돈독해
    졌다고
    한다. 단 책을 권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는 하면 안된다. 아이들은 부모님은 안 읽으면서 왜 나한테만
    읽으라고 하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양부모 모두 책을 읽는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한 부모 즉 엄마나 아빠 중 한명
    만이라도 아이들의 책을 읽고, 읽어줌으로써 아이들과 책으로 소통하게 된다. 그것 또한 어렵다면 책을 많이 읽는 친구
    또는 가족들끼리 모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한다. 언니, 오빠, 친구의 영향을 받아 책을 접하게 되는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읽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증도 생기고 의문점에 대해 스스로 찾아보는 기회도 생기게 된다.
    어른들에게 물어보기 힘든 질문도 할 수 있고 질문에 대한 답도 아이들이 아이들 시각에서 대답해주기 때문에 이해도
    빠르다.

     

    이 책은 독서를 강요하여 가족을 힘들게 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책을 매개로 가족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가정의
    문화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각 가정마다 새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 스스로 즐거워하고, 자발적인 활동으로 의미가 있는 독서’가 될 수 있게 가족 특히 부모님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