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표지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고 단 하루라도 살 수 있을까” 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저자는 플라스틱 없이 생활하기라는 실험을 하다가 플라스틱에 대해 더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한다. 8가지 물건 “빗-의자-프리스비 원반-링거백-플라스틱 라이터-비닐봉지-음료수 병-신용카드”를 통해 플라스틱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고 플라스틱에 묻혀 사는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희소성은 어떤 물건을 귀하고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어 주는 핵심 요인이다. 닿을 수 있는 곳보다 조금 높은 곳에 있는 물건만큼 강렬하게 열망을 불러일으키는 물건도 없는 법이다. 오 헨리의 1906년 단편「크리스마스 선물」은 가질 수 없는 물건이 주는 쓰라린 상처와 궁극적인 공허감을 잘 보여준다. -p.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