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은 여러 대학교의 문헌정보학과 및 관련 학과와 협력하여 예비 도서관인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사서 실습교육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습교육은 학생들에게 이론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현장 실무교육을 제공하여 이용자의 관점에서 벗어난 도서관의 운영주체인 사서의 관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서울도서관의 사서들에게는 문헌정보학과 학부생들에게 지역대표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인지시키고 실습생과의 소통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업무에 반영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도서관 사서 실습은 여름/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에도 2월 7일부터 2월 26일까지 명지대학교와 부산대학교 학생 4명을 대상으로 사서실습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각 자료실 열람실습, 수서, 정리, 전자책, 납본 및 기증 등 약 3주간의 일정 끝에 두 조로 나누어 직원들 앞에서 과제발표를 수행하는 것으로 실습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담당업무 중에 실습교육을 진행해야 되는 날이 오면 고단할 때도 있지만, 후배들이 의욕적으로 실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열과 성의를 다하게 됩니다.

 

앞으로도 서울도서관 사서들은 훗날에 서울시민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일하게 될 예비 사서들을 대상으로 한 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주동안 결코 쉽지 않았을 실습일정에도 직원들에게 엔돌핀이 되어준 4명의 실습생들의 앞날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길 바라고 가까운 시일 내에 도서관계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서실습 발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