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아름답다'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6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4회에 걸쳐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그려진 장소를 직접 탐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도서관과 (주)이야기경영연구소, 월간미술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첫번째 남산을 방문한데 이어 두번째 산책으로 "인왕제색도","송석원 시회"의 배경인 서촌을 찾았습니다.

 

인왕산은 도성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지만, 그림으로 그려진 사례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인왕제색(仁王霽色)’은 ‘인왕산의 비 갠 모습’을 뜻하는 말로 정선이 당시 76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진하고 기운이 넘치는 화법으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서울이 아름답다" 탐방 프로그램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평생 연구한 명지대 미술사학과 이태호 교수의 강연을 듣고 현장을 찾아 그림과 동일한 시점을 찾아 현장 스케치와 사진을 촬영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채워져 있으며, 앞으로 선유도, 압구정도 찾아가는 일정도 소화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