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 꽃이 피다
2014-05-26조회 4711
돌 · 꽃이 피다
나무에 결이 있듯이 돌에도 결이 있습니다. 나무에 옹이가 있듯이 돌에도 옹이가 있고요.
마치 돌도 살아있는 생명이라는 듯이 말이죠.
그렇다면, 나무에 꽃이 피듯이 돌에도 꽃이 필 수 있을까요?
전 시 명 「 돌·꽃이 피다 」
내 용 12인의 전각가가 돌에 새긴 <24시품> <꽃이름·나무이름> <시와 소설 속의 한 구절> <당호> <한국의 명저> 제호
<선비십요> 등 114점의 전각작품과 전각을 주제로 한 도서 30여권 전시
기 간 2014. 5. 27 ~ 6. 15
시 간 화 ~ 금 09:00 ~ 21:00 ㅣ 토~ 일 09:00 ~ 18:00 ※휴관 : 매주월요일, 법정공휴일
장 소 기획전시실
주 최 서울도서관, 석겸화개
주 관 석겸화개
부대행사 전각체험행사 '엄마, 전각이 뭐에요?' (5.31. 14:00~16:00 사서교육장)
첨 부 전시도서목록
전각이란?
돌에 문자나 문양을 칼로 새겨 넣는 것이 전각입니다. 동양미술의 대표적인 한 분아죠.
<시·서·화>라는 말 아시지요? 그 다음에는 각을 한다고 해서 <시·서·화·각>이라는 말도 예전엔 많이 쓰였답니다.
그러나 요즘엔 전각이 뭐에요? 묻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전각이라고 하면 생소한데 도장이라고 하면 쉽지요?
서예작품에 찍는 도장, 낙관인 같은 게 전각 맞습니다. 최근에는 독립된 조각 작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지요.
돌에도 꽃이 핀다면 좋겠습니다.
돌에서
마음을 느끼고
감정을 느끼고
표정을 느끼고
언어를 느끼고
몸짓을 느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좋아하는 미술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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