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이 책은 신현림 작가가 직접 촬영한 30여장의 사진과 더불어 삶 또는 사람에게 지치고 힘들 때 또한 문득 살아가면서 텅 비어있는 듯한 삶을 발견했을 때 그녀 자신이 어떻게 인내하고 고민했는지 특유의 솔직한 자기 마음을 글로 엮은 수필집이다. 독자들도 글을 읽다보면 같은 공감을 느낄 것이다. |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힘들 때 왜 걱정하느냐, 기도하면 될 것을...... 이 말을 1, 20년 전에 깨달았으면 좀 더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이것이 내내 아쉽다. 그런데 기도하는 일을 잊을 때가 있다.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음을 느낀다. 오죽하면 어느 성자의 이런 기도문이 있을까?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꿀 능력을 주시고 바꿀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일 의연함을 주시고 이 둘을 구별할 예지를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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