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소년

• 추천연도 : 2014년
• 추천월 : 06월
• 출판사 : 천개의 바람
• 저자 : 데보라 엘리스
• 추천내용
  
  

   

  추천하는 글 주인공 열두살 디에고는 볼리비아의 어느 여자 감옥에 엄마와 함께 산다. 맞은편 남자 감옥에는 아빠가 있다. 가난한 농부였던 아빠와 엄마가 코카인을 운반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는 바람에 디에고 역시 동생과 함께 죄수 아닌 죄수처럼 감옥에서 살게 되었다. 그나마 자유를 위해 디에고가 할 수 있는 것은 죄수들의 잔심부름을 해주며 감옥의 바깥세상을 자유롭게 통행 할 수 있는 택시가 되는 것인데.... 어린 소년이 바깥세상을 경험하면서 겪는 시련으로 단단해지며 성장해가는 청소년 소설이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잠을 푹 자서 머리는 맑고, 바나나를 먹어서 기운도 났다. 디에고는 아픈 등을 펴고는 다시 걷기 시작했다. 정글에는 먹을 것이 있었다. 그리고 물도 있었다. 정글에는 디에고를 죽일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살릴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여기에 살 거야. 바나나를 먹고 카피바라도 사냥할 거야. 그리고 엄마, 아빠, 코리나가 감옥에서 나오면 함께 살 수 있도록 아름다운 집도 지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