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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에 붙박이처럼 피어 있어 언덕너머 세상이 궁금한 민들레에게 애벌레 한 마리가 다가와 서로 희망을 나누며 우정을 꽃피운다. 봄이면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꽃과 나비가 되어가는 애벌레의 성장과정이 예쁜 그림과 함께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가져 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민들레가 세상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친구 애벌레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자연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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