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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1969년 동아일보에 1년 여간 연재한 것을 수정과 보완해서 1980년에 출판되었던 홍성사의 <요하>가 30년이 지나 다시 새롭게 출간되었다.
웅장한 스케일과 치밀한 구성, 탄탄한 스토리로 고구려와 중국의 운명을 건 일대결전을 그려낸 고구 려 관련 역사소설이다. 수나라 백만대군을 살수에서 격퇴한 역사적 사실 통해 민족생존의 투지와 항전 그려낸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사람이 세상에 나올 때에는 후하고 박한 차이는 있어도 누구나 비바람을 피하고 뛰놀 마당을 타고나게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어느 민족이나 지상에 나타날 때에는 그들이 살아갈 터전, 타고난 고유의 생활권이 없을 수 없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