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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상세

쓸만한 아이

  • 추천연도 : 2013년
  • 추천월 : 03월
  • 출판사 : 푸른책들
  • 저자 : 이금이
  • 추천내용

    쓸 만한 아이

     

     

     

    쓸만한 아이

     

    이금이 / 푸른책들 / 2013 /810.82 책68푸 V.10

     

     지혜의 보물섬     김미경

     

     

     

     

     

     

     

     

     

     

     

     

     

    이금이 작가는 『나는 조금 다를 뿐이야』,『너도 하늘 말라리야』, 『영구랑 흑구랑』등 여러 편의 동화책을 썼고, 초.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너도 하늘 말라리야』,『배우가 된 수아』등 여러 편의 작품이 실리기도 했다.

     

    이 책은 짧은글 열 두 편으로 읽는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1부에 네 편의 글은 요즘 핵가족화로 맞벌이 하는 부모들의 방치 아닌 방치 상태로 아이들은 혼자 집에 있게 되는 시간이 늘면서 부모의 눈을 피해 게임과 채팅, 인형 뽑기, 아이들이 접하기엔 이른 야동이라든지 야한 잡지책등을 몰래 보게 된다. 이런 속에서 아이들은 자제력을 키워나가고 자기와 비슷한 처지의 아이들을 보듬어 가는 과정을 작가는 말하고 있다

     

    『우리 집 우렁이각시』는 가장의 실직으로 인해 피폐해 질수 있는 상황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힘든 부분을 말없이 도우면서 이해해 가는 과정을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다. 가장이라는 책임감에 짓 둘린 아버지의 힘 빠진 뒷모습을 보며 마음 한구석이 멍먹 해 진다. 아버지들이여 다시 한 번 당신들의 저력을 발휘해서 가족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출발점이 되어주시기를....

     

    2부에서는 풍족하지 않지만 자기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눌 줄 아는 마음이 넓은 우리 아이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물질이 풍족해야만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또 그것을 생각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옮길 수 있어야 한다. 자기가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사람들을 잊지 않고, 惻隱之心,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함께 아파해 주는 마음은 돈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3부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남을 배려하고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어른들의 모습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람 냄새 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가까이에 있다는 말에 동감을 할 것이다. “위를 보고 살면 끝이 없다.”라는 옛말이 있다. 남과 비교할 때 불행은 시작된다. 부족함 속에서 서로를 생각하고 나, 너가 아닌 우리라는 생각을 가져 보자. 아이들의 마음이 어쩌면 더 넉넉한 것은 아닐까?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 그리고 쓸만한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은 관심과 지구력을 갖고 기다려줘야 한다. 어떻게 하려 하지 말고 우리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아이들은 보는 그대로 따라 할 것이다. 지금 내 아이가 하는 행동이 부모인 내가 했던 행동이나 말이 아니 였나 반성해보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동화이지만 우리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다.

     

    * 이 책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 지혜의 보물섬(1층)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