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인도 콜카타의 사랑의 빈민가에서 병들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며 평생의 삶을 보내신 마더 데레사 수녀의 흔적들을 기록한 사진집이다. 종교를 떠나 마더 데레사의 말씀과 너무나도 큰 사랑은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데레사 수녀의 마음이 보이고 그를 통해 위로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라는 수녀님의 말씀처럼 이 책은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잊고 지냈던 우리의 근본적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마음을 모아 기도한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는 태도입니다. 비움의 태도는 들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일상의 모든 순간 마주하는 이들 앞에 온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내어 놓으면 보이지 않던 많은 풍성함을 체험하게 됩니다. -p.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