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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의 관계에서 아이도 상처를 받지만 부모도 아이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는다. 애지중지 키워온 자녀에게 상처받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모는 더 강압적으로 행동하거나 아예 나몰라 식이 되어버린다. 저자는 아이가 10대가 되면 이전과는 다른 '제2의 관계 맺기'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다양한 상담사례와 경험을 토대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관계를 건강하게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 책이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아이들의 발달 과정에서 최소한 부모 중 어느 한 사람 혹은 다른 성인 한 명이라도 ‘의미 있는 타인’으로서 아이에게 존재한다면, 아이는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다. 의미 있는 타인이 하는 가장 큰 역할은 사회적 지지자의 역할이다. -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