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좀 더 좋은 도서관이 되었음 하는 바램에 몇 자 적고 갑니다. ^^

저번주에 처음으로 서울도서관에 방문해서

회원증도 만들고 책도 빌릴 겸 해서 갔었습니다.

보고 싶었던 책이 있어서 미리 대출가능인 걸 확인하고 도서관에

찾았습니다만 꽂혀져 있어야 할 자리에 책이 없었어요.

그 작가님의 다른 책을 빌릴까 해서 대출가능인 거 확인하고 역시

책을 찾았는데 없더라구요.

책을 찾아주시거나 하는 인력은 모자란 거 같아서

혹시 다른 분이 대출하지 않고 열람 중이신가 해서 기웃기웃 거려보기도 하고,

아직 정리 전인 책더미에서도 찾아봤는데 없더라구요.

아쉽지만 다시 와서 빌려야지 하고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러고 다시 대출가능인 걸 확인하고 2번째로 방문했지만 역시 책이 없었어요. ㅠ_ㅠ

어떤 분이 대출 하지 않고 계속 열람중인건가, 라고 생각하기엔 2번이나 갔는데 아닌 거 같구...

아마 책이 다른 위치에 꽂혀 있어서 못 찾고 헛걸음 하고 돌아오는 거 같아서요.

아직 인력이 부족해서 책 정리가 조금 미흡한 점은 이해하구요.

오늘도 그 책은 대출가능이 떠있네요 T_T

자원봉사자분들도 신청 받는 거 같은데, 꼼꼼히 책 정리 할 수 있는 분들로 해서

얼른 자리 잡혔음 좋겠어요.

책이 꽂혀 있어야 할 자리에 꽂혀만 있는다면 책 찾느라 누군가를 찾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 꼭 필요한 인력으로만 운영될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리고 가능하다면 책 1권보다는 기본 2권 정도씩 배치해 놓으면

이런 수고도 좀 덜 거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열람실에서 오랜시간 책을 보시는 분은

책을 대출하고서 보는 걸로 운영해 주셨음 좋겠어요~

누군가 대출중이라면 포기하고 예약을 걸거나 할 수 있는데

대출도 하지 않고 열람하고 있으면 보고 싶은 사람도 못 보게 되니까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