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반납에 대한 불편사항.
2012-11-20
휴관일이라 해도 무인반납기에 대출도서를 반납할 수 있다고 하여 어제 오후에 물어 물어 후문에 설치된 무인반납기에 갔다.
한권은 바코드를 정상적으로 읽어 반납이 완료되었으나 딸림자료가 함께 있는 (CD) 와 도서는 도무지 읽혀지지 않고 기계자체가 작동이 되지 않아서 점검중 직원에게 반납하라는 글만 떴다. 상주하고 있는 직원이 있는지 살펴보았으나 불만 켜져있어서 어찌해야할지 몰랐다.
2층 창문에 남직원 두명이 있어서 반납방법을 물으니 그분들도 잘 모른다고 한다. 직원이 없다고 한다. 아마 직원은 아니고 시설관리 직원인지 모르겠다. 하는 수 없이 신청사 안내 데스크에 있는 아가씨에게 상황설명을 하였다. 서울도서관 업무는 자기네 관할 업무가 아니라는 소극적 반응에 다소 황당하였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모든 업무는 서울시가 관장하니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하였다.
딸 같은 어린 아가씨와 한참 입씨름을 하고서 그 아가씨가 어찌 어찌 하여 도서관 직원과 연결하여 전화 통화할 수 있었다.
딸림자료가 있는 건 직원에게 반납해야한다는 말과 데스크에 두고 가면 회수한다하여 나머지 두권과 CD를 맡겼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인반납기가 한대밖에 없고 그것도 작동이 안되면 어떤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점.
작동이 안되면 또 다른 반납체계가 있어야 하고 상주하는 직원과 연결도 되어야 한다.
그리고 시청 데스크 직원의 미온적이고 어설픈 대응도 또한 불만이다.
설령 자기 관리 영역이 아니라 하더라도 서울 시청 데스크 직원이라면 적어도 시민들의 불편함이나 의문점에 대해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솔선수범은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무감으로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특정인을 비난하거나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둔다.)
이상은 어제 무인반납으로 야기된 불편함. 그로 인해 느낀 점을 올려보았다.
시행초기이니 시행착오도 많겠지만 더 나은 양질의 서비스로 불편함이 없기를 기대하여 본다.
답변드립니다
2012-11-21
서울도서관 휴관일에 무인반납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무인반납기는 딸림자료와 영상자료, 예약자료의 경우 등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안내데스크에서 반납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예약자료는 무인반납기에서 가능하도록 보완중이지만
딸림자료가 있는 도서나 영상자료는 서울도서관으로 직접 반납하셔야 하니 이점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라며
도서관 운영상 개선되지 못하는 부분도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용자분들의 입장에서는 서울시 기관에 상관없이 모두가 서울시를 대표하는 직원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생각하며
우리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다시 갖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들이 많지만
개관이후 서비스의 개선사항들을 점검하고 보완해가고 있는 중이오니
지켜봐주시고 또 부족한 부분들은 알려주시면 검토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그리고 찾고싶은 서울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보서비스과장 안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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