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어린이 출입에 관하여
2025-08-08
자료실에 어린이들이 들어와서 떠들거나, 심지어 뛰어다녀도 사서나 안내직원 누구도 제지하지 않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여기가 도서관인지, 어린이 놀이터인지...
짜증이 일었습니다. 사서분에게 물어보니 제지할 근거나 기준이 없다고 하더군요.
서울도서관 고위층에 묻고 싶습니다.
서울도서관이 온가족 쉼터가 아니라, 적어도 자료조사나 연구를 위한 공공도서관, 그중에서도 서울을 대표하는 큰 도서관이라면 정숙한 분위기 조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떠신지요?
만약 그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어린이는 자료실에 데리고 들어올 수 없도록 하고 별도의 도서관이나 공간을 마련하는 게 어떤가요?
보호자가 책을 빌릴 동안 어린이를 봐줄 시설이나 인원 선발 방안 등을 포함해서 진지한 검토를 해주시기 바라며,
쾌적한 도서관 조성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울도서관에서 답변드립니다
2025-08-12
서울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도서관에 바란다를 통해 문의하신 질문에 대해 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안내드립니다.
먼저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서울도서관은 현재 어린이 전용 자료실이 없고, 모든 연령대의 이용자가 함께 이용하는 구조입니다.
「도서관법」과 서울도서관 운영규칙상 어린이의 자료실 출입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공공도서관의 특성상 전 연령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이 이용 시 발생하는 소음이 다른 이용자분들께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직원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모든 이용자가 쾌적하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이용자의 소음을 유발하는 행동 및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 시 안내 데스크에 말씀해 주시면
적극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별도의 어린이 공간 마련이나 어린이 돌봄 공간 운영 방안은 시설, 예산, 인력이 뒷받침되어야 해 즉시 시행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향후 서울도서관 공간 재배치 및 시설 확충 시 귀하께서 제안하신 의견은 참고하겠습니다.
책 읽는 분위기 및 쾌적한 도서관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길 바라며, 추가 문의가 있으시면 담당자 일반자료실(☏2133-0302)에게 연락주시면
친철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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