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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립증산정보도서관] 2022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Part 1.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2022-05-12조회 670

작성자
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 영원히 살아 숨 쉴 서사를 만나다

Part 1.
삶을 일깨우는 옛이야기의 힘

우리나라 최고의 구비설화 전문가이자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인 신동흔 강사가 옛이야 기의 숨은 가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옛이야기로 우리 인간의 삶을 비춰보고, 우리가 나아가 야 할 창조적 삶의 길을 찾아 떠나보는 여행에 함께 해보세요!

안내사항
일시 2022.05.26.(목), 06.02.(목) 오전 10시 ~ 12시
장소 온라인 (ZOOM)
대상 관심 있는 성인 30명
강의 신동흔 교수
접수 05.16.(월) 오전 9시 ~ 마감 시/ 홈페이지 접수
문의 문화홍보팀 (02-307-6030, 내선201)
회차별 일정 및 내용
1회차 05/26(목) AM 10:00~12:00 이야기와 인간: 옛이야기로 비춰보는 삶의 진실
2회차 06/02(목) AM 10:00~12:00 옛이야기에서 찾는 창조적 삶의 길

강사 신동흔 교수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구비문학회 편집위원장
건국대 서사와문학치료연구소 소장
한국문학치료학회 회장
한국 신화와 옛이야기에 대한 대중 강연 다수 진행
(* 2019년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출연)
주요저서 : 한국구비문학의 이해, 프로이트 심청을 만나다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 옛이야기의 힘

주제도서
옛이야기의 힘
: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신동흔 저/나무의철학/2020)

주제도서 속으로
여우로 변해서 짐승을 잡아먹고 부모 형제를 해친 딸은 불에 타 죽습니다. 그가 죽었을 때 사람 들이 잘되었다며 박수를 쳤을 테니 최악의 죽음이라고 할 만합니다. 그렇게 된 책임의 상당 부 분이 부모에게 있으니, 본인은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나를 왜 이렇게 만든 거 야! 진작 부모님이 나를 바로잡아주었다면…….” 이는 서사적 분기점을 타인의 몫으로 두는 관 점입니다. 나름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지만, 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남이 잘못했다고 해서 자기 잘못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의 주체로서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야 합니다. 막내딸은 필연적으로 괴물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니에요. 갈림길에서 스 스로 잘못된 선택을 한 탓이 큽니다. 그는 어려운 길 대신 늘 쉽고 편한 길을 택합니다. 부모의 힘을 빌리는 식이었지요. 그 결과 막내딸은 여우로 상징되는 ‘갑질의 제왕’이 된 것이었습니다. 이런 결과 정말로 엄중하지 않나요?_72p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한국도서관협회 / 시행 구립증산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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