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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세대 프로파일러로 활약하던 표창원이 경찰대를 사임하면서 처음 자유인으로 어린시절부터 영국 유학 후 돌아와 경찰대 교수가 될 때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일종의 자서전 성격을 띤 책이다. 저자는 어린 시절, 불행한 현실에서 책만이 유일한 안식처라 생각하며 책 속에서 셜록 홈스를 만나고 정의를 꿈꾼다. 결국은 경찰까지 되면서 지금도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 이제 내 나이 47세, 인생의 반 정도를 산 것 같다. 이제 나머지 반의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할 때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도전에 몸을 내던지고, 문제와 장애와 난관을 피하지 않고 정면 대응해나갈 것이다. 여진히 실수도 하고 잘못도 저지르고 실패도 겪고 있다. 하지만 `삶'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살 가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