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에서는 대중에게 시골의사로 잘 알려진 [문명의 배꼽, 그리스] 저자 박경철님의 저자강연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박경철은 "책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경구가 있는데,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는 내 인생의 경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대표적인 책”이라고 말합니다. 박경철은 대학 시절 읽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의

강렬한 인상 때문에 20여 년이 흐른 지금, 그리스를 찾았다고 합니다. 제도교육하에서는 의학을 공부했지만, 책을 통해

경제와 사회를 배웠고 종국에는 그리스 문명에 대한 순례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그리스 기행 내내 박경철의 배낭에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자서전』과 『그리스인 조르바』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 향토사학자나 현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현지 자료를 구했지만, 두 책이 준 방향성이 훨씬 강력했다고 합니다.

박경철이 그랬듯, 그의 그리스문명 탐사를 통해 집필한 [문명의 배꼽, 그리스]라는 책이 우리의 삶 가운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