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열람실 직원분들 보세요
2015-03-01
자리에 착석해서 도서 대출 / 반납에만 열중하지 마시고 이용객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일례로, 지난주에 경험한 일을 적자면
개관 시간부터 와서 책 몇권 덩그러니 책상에 놓고 나갔다가 볼 일을 다 봤는지 오후 2시쯤 들어오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그 분들 덕분에 자리 없어서 그냥 가시는 분들 여럿 봤습니다.
그리고, 각 책상마다 붙어 있는 스티커에 이 곳은 열람공간이니 통화 금지, 촬영 금지, 취식 금지, 노트북 사용은 조용히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만 개나 짖어라 나는 나대로 하련다 하는 이용객들이 상당수를 차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노트북 사용으로 인한 소음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보는데요.
저런분들은 강제로 퇴실 조치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하는데 직원분들 중 그 누구도 제지하지 않더군요.
열람실의 의미가 뭔지 모르는 시민들의 의식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수수방관하는 직원분들 또한 문제가 있는게 아닐런지요.
^^;;
2015-03-04
안녕하세요. 서울도서관입니다. 우선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쾌적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하여 좀 더 적극적으로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소음방지와 이에 관한 도서관 캠페인 등도 적극 검토하고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서울도서관은 신축건물이 아니고 지정문화재인 구시청사를 리모델링해서 사용하는 과정에서 개인 학습을 위한 열람실 및 노트북 전용 공간 등을 구성하지 않았습니다. 수험생이나 개인 학습을 위한 정숙한 공간을 만들기는 한계가 있는 환경에 있어 서울도서관은 학습 공간보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필요한 자료 검색이나 정보 습득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또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도서관 자료실 직원은 대출/반납 업무뿐 아니라 정보검색 및 주제참고봉사, 이슈도서 발굴 및 도서 홍보, 미반납도서와 연체자 관리, 보존서고 관리, 서가부재도서 관리, 상호대차 서비스 등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들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더 좋은 서비스로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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