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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서고, 별치기호는 도대체 뭡니까??

2015-08-03

작성자
co***
서울도서관이 개관한 것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집근처 구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으로도 충분히 필요한 책들을 대출 할 수 있었기에 서울도서관을 이용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다른 구립 도서관에서는 소장하지 않고 있는 책이 서울도서관에는 구비가 되어있어, 어제 일요일 시간을 내어 회원증 발급 및 대출을 위해 서울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첨부가 되지 않아서, 제가 필요로 했던 책의 검색결과를 텍스트로 알려드리면,
참고로 제가 대출하고자 하는 책은 [조명핸드북] 이란 서적 입니다.
도서상태는 대출가능/ 책위치는 보존서고1/ 서비스 항목에 P 아이콘과 프린터표시 아이콘/ 책상태 밑에 보존서고 대출신청 안내문.....이런 상태입니다.

저는 경솔하게도 그동안 이용했던 구립 도서관과 똑같은 프로세스....(대부분의 구립 도서관에서 [대출가능]상태인 책은 도서관에서 직접 먼저 집는 사람이 대출해가는 시스템임).....인줄 알고 [대출가능] 상태라는 표시와 그외의 추가 필요한 조치들은 도서관에서 직접 입력하거나 처리하면 될 줄 알고 일단 도서관으로 출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서비스 항목에 있는 P 아이콘을 누르지 않은 것이 31도의 무더위속에 왕복 4시간의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물론 일반열람실2의 직원분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싸이트에 다 적혀 있는데 미처 확인하지 못한 저의 실수가 1차적인 원인이라는 거 저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말입니다. 차라리 책상태란에 [대출가능]이 아니라 [예약후 대출가능]이라 표현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같이 도서관학을 공부하거나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보존서고나 별치기호 이런 문구들의 의미를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보존서고의 책들은 특별한 책들이기 때문에 일반열람실의 책들과는 다른 프로세스로 책을 대출해야 한다는 거, 책한권 빌리기 위해 도서관학 전공서적이나 용어사전을 뒤져 보기라도 해야 합니까?

장황하게 글을 썼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왜 좀더 직관적이고 쉽게,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할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아이콘을 눌러 확인해야 하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전공분야의 사람들만 인지할수 있는 용어들... 번거롭고 불편하게 되어 있느냐 입니다.

보존서고책들의 대출 방법은 싸이트에 다 적혀 있으니 문제없다라는 직원분의 말이 무더위속에 장장 2시간을 달려간 저를 화나게 하더군요..

제발 부탁입니다. 좀더 쉽고 편리하게 고쳐주세요.....초등학생들도 한눈에 알아볼수 있도록...대출은 가능하나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것을 이 아이콘 저 아이콘 눌러가며 확인하는게 아니라, [예약후 대출가능] 이 한문장으로 인지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저와 같이 경솔한 사람들도 번거롭고 힘든 시행착오없이 쉽게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쳐주세요.

추가로 또 한가지, 도대체 보존서고의 책들이 얼마나 대단한 책들이게에, 얼마전까지는 열람이나 대출도 안됬는데, 시민들의 요청이 많아 빌려주게 되었다는 직원분의 말을 들으며,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책들이기에 그동안 시민들은 열람이나 대출도 안되었고, 그나마 지금은 도서관에서 큰 선심이나 써야 볼수 있는 책들일까 란 의문을 갖게 됩니다. 저는 엄연히 도서관을 갔는데, 일부의 운영은 박물관이나 유물관으로 운영하는게 아닐까란 의구심을 갖게 하더군요....첨부하면 제가 빌리려고 했던 책은 일반 서점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 책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책들이면, 한권은 보관용, 한권은 일반 시민들의 자유로운 열람 및 대출용...이렇게 운영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제가 한가지의 예로 전체를 판단하는 우를 범하는 것일수 있겠지만....도서관의 본래 의미, 책보다는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도서관이 되었으면 합니다.
도서관을 운영하는 전문 전공자들이 책을 읽는 사람보다는 책 자체에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에게 하나의 선물같았던 서울도서관이 그 운영상의 미숙함이나 불친절로 욕먹는 일이 없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위에 제가 언급드린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제대로 공감은 하실지 모르겠으나, 만약 공감하신다면 진정으로 개선 의지들은 있으신지, 있다면 언제까지 가능할지에 대해 성의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글 1

개선하도록 힘쓰겠습니다!!

2015-08-10 

작성자
서울도서관

안녕하세요. 서울도서관입니다.

 

우선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선생님께서 제안해주신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 할 것을 약속 드리며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우선 ①도서관 홈페이지 상에서 좀 더 쉽게 소장처를 확인하시라고 간략정보에서 세부 소장처를 안내하였습니다. 그리고 차 후에 ②보존서고의 도서는 "신청후 대출가능" 이란 문구로 도서상태를 수정 할 계획입니다.  또한 ③보존서고 이용안내를 쉽게 접근하여 알아보실 수 있도록 방법과 노출에 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시스템상의 우선순위 작업이 있어 일정이 조금 지연 될 수 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보존서고의 도서는 일반자료실의 서가 공간의 부족으로 부득이 지하 보존서고로 이동하여 폐가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로 발행년도가 2년이상 지난 도서나 대출건수가 저조한 도서를 대상으로 관리하며, 시민께서 신청해 주시면 준비해서 서비스해드리고 있습니다.

보존서고 이용 시 신청 방법 및 유의 사항을 다시 한번 안내해 드립니다.
 
도서관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신청하셔서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신청방법)
① 도서관 홈페이지 로그인 후 자료검색
 
② 찾고자 하는 서명을 클릭 후 상세정보 확인
 
③ 소장처가 ‘보존서고’인 경우, 서비스 P를 클릭하여 도서신청
 
④ 보존서고 도서 도착 문자 확인 후 자료실 방문하여 이용
 

(유의사항)
①  전날 16시~당일 09시 이전 신청도서 : 11시 이후 대출가능
     당일 09시~당일 16시 이전 신청도서 : 17시 이후 대출가능
    ※ 평일 야간 및 주말은 보존서고 운영을 하지 않음
 
②  문자 통보 후 3일 이내 대출하지 않을 경우 신청 취소
 
③  보존서고 신청도서는 반드시 데스크에서 대출/반납
 

보존서고 이용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좀 더 좋은 서비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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