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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전용 열람실 설치 건의드립니다.

2015-08-26

작성자
ki***
3주전 4살, 6살 아이들과 도서관을 갔습니다.
어린 아이들이라 책을 읽어줄 수 밖에 없고 조용히 하라고 해도
재미있는 내용이 나오면 까르르 웃는 나이라서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도서관 관리하시는 분도 오셔서 조용히 책을 읽어달라 하시고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주의도 주시고 하셨습니다.

시청도서관에는 아이들을 위한 책도 많고 아이들 화장실에 수유실까지 있더라구요.
그런데 정작 가장 중요한 책을 읽어줄 수 있는 공간이 없네요.
눈치보는 아이들과 소리내 책을 읽어줘야하는 부모는 물론 조용히 독서 하시고 싶은 다른 분들께도
참 불편한 공간일 수 밖에 없네요.

동네 작은 도서관에도 어린아이들을 위한 방이 따로 마련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도서관이니만큼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공간은 화장실이나 수유실보다도 책 읽을 공간인 것 같습니다.

도서관 운영에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답글 1

서울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5-08-31 

작성자
서울도서관

안녕하세요.

우선 서울도서관을 이용하시면서 불편을 느끼신 부분에 대해서 공감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서울도서관이 2012년 10월 개관한 후, 올해로 만 3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민께서 도서관을 방문하여 이용해주시면서 서울도서관 운영, 관리에 관한 많은 개선 의견을 주셨고

그 중 여러 차례 언급된 것 중 하나가 "공간"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학습 전용 열람실, 동아리 토론방, 그리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어린이 전용 공간 구성에 관한 의견은 꾸준히 말씀하시고 계시는

사안입니다.

 

하지만 저희도서관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여러 시민분들의 다양한 요청을 들어드리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현재는 도서관이라면 가장 기본이라 할수 있는 자료실의 "서가"를 위한 공간도 부족해 도서관에서 보유한 많은 책들을 시청 지하에 별도

의 "보존서고"에서 보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보존서고에서 보관하고 있는 책은 신청하시면 저희 직원이 보존서고에서 하루 몇차례 책을 꺼내 준비해드리는

"보존서고 이용신청"제도도 운영하는 등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습전용 열람실, 유아공간 등의 공간이 확보되어야 해결되는 문제들은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려워

별관 설립같은 장기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항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서울도서관은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써의 역할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역할을 충실하게 해낼 수 있도록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으시겠지만 조금만 양해부탁드리며,

제안해주신 사항에 대한 장기적인 대안을 고민하는 한편 현재 서울도서관에서 서비스할 수 있는 부분에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하는데 힘쓰겠습니다.

 

다시한번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하며

아침낮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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