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애인 자료실을 자주 이용하는 장애인입니다.

 

서울 도서관 건물이 오래 되었고 

장애인 자료실의 위치상 외부 출입문이 바로 옆에 있기도 하지만  

장애인 자료실이 너무 춥습니다.

창문쪽 책장 쪽에서도 찬바람이 들어오는게 느껴져서 

열람실에 앉아있으면 다리가 시렵고 온 몸에 한기가 돌아

돌아가야 하나 망설이게 되곤 합니다.

 

장애인 열람실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곳이라

주출입구 가까이에 있는 것이 좋지만

기획전시실도 있어서 드나드는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여름에는 더 덥고

겨울에는 또한 더 춥네요.

여름에는 그나마 조금 참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견딜만 하지만

건강한 어른에 비해 움직임이 적고 온도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이 이용하는 곳이라면 조금 더 따뜻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물의 구조와 설비상의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조금 더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