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관 이래 쭉 서울도서관을 이용해 오고 있는 사람입니다. 글은 처음 남겨 봅니다..

글을 남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책장 맨 아래의 책 배치 관련해서 건의하고 싶은 사항이 있어서인데요.

아시다시피 현재 서울도서관에서 책장 제일 밑에 위치하는 장서들은 모두 책 제목이 천장을 향하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책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서울도서관 측의 배려라고 생각했으나, 지금까지 약 4년간 제가 느낀 바로는 이러한 식의 배치 방법이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방식대로라면 제일 아래 비치된 장서는 위 책장의 그림자에 가려 선 채로는 책의 제목이 거의 보이지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울도서관에서는, 보통의 배치 방법대로 배치되어 있었다면 조금만 뒤로 물러나면 확인할 수 있는 책의 제목을 굳이 허리를 숙여 눈살을 찌푸려 가면서 확인해야 합니다.

대체 왜 이런 배치 방법을 한결같이 고수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간 바뀌려니 했는데....... 글을 남깁니다.

일반적으로 책을 꽂는 것과 동일한 방법을 책장 맨 밑의 칸에도 적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개선이 어려운 부분인가요?ㅠㅠ

혹 더 많은 시민들의 의견이 궁금하시다면 이것과 관련해 스티커로 설문조사 판넬을 만들어 두는 것은 어떨까요?

뭐 저희 동내의 구립도서관에서는 스티커 설문조사로 휴관일을 변경한 적도 있습니다. 서울도서관에서도 가능할거라고 봐요..

아무쪼록 의견이 잘 수렴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서울도서관 너무너무 좋아요 근데 독서실은 따로 계획 없나요 항상 책 읽을 책상이 부족해요 계단은 너무 허리아파요ㅠ

+아 1층인가? 종합자료실 아랫층에 애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요 사서 분이 조용히 하라고 말하는데도 가끔 부모님들이 같이 제지 안하는 경우는 더 시끄럽게 떠들어요 이 문제도 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