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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신간이 없습니다

2016-08-09

작성자
bo***

안녕하세요.

저번의 문의로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전자책 관련 신간의 경우 도서관의 외관 및 재정상태에 비해서

지나치게 적게 보유되어 있고,

 

이런 비교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일반 서울의 여러 구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의 장서보다 훨씬 없습니다.

도서관마다 구입하는 시기가 있을 것이고, 매번 구입할 수 없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해도 지나치게 적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이런 말씀을 반복하여 드리는 것은 적어도 서울도서관의 규모나 크기 재정상태에 비하여 그래도 어느 정도는 구비되어 있겠지라는 생각을 헐씬 못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하신 구독형 전자책의 경우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신간이 보이긴 하네요. 하지만, 책을 여러 용도로 사용하는 입장에서 구독형 전자책은 별로 매력적이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구동 소프트웨어가 너무 느려터져서 제가 소유하고 있는 pc로는 책을 넘겨 보기가 힘드네요. 물론 제가 소재한 구청의 도서관에서는 제 pc가 아주 무리없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근무하시면서 직접 전자책을 구독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너무 불편하고 무거운 소프트웨어란 것을 아실 겁니다.

 

하여간 제발 서울 도서관의 규모나 크기에 맞게 어느 정도라도 전자책 보유에 신경을 써주시기 바랍니다. 관리 잘 되고 있는 구청 도서관과 서울도서관을 비교해보면 왜 이런 말씀 드리는지 아실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구독형 도서관은 구독형 즉 책을 소유하지 않고 구독한다는 취지 빼놓고는 아무 쓸데 없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한 입장에서 보면 특이점이 전혀 없습니다.

 

책을 구매하여 3년 후에도 다시 읽어보고 싶을 때 대출하여 읽어보는 것이 정상적인 도서 이용방법인 것 같습니다.

 

신간 전자책은 언제쯤 구매될 계획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글 1

서울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다시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08-10 

작성자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다시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전자책 장서를 적게 보유하고 있다는 문의에 대해서 답변드립니다.

서울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전자책은 11,482종으로 일반 구립도서관에 비하면 소장도서가 많은 편입니다. B2B형태의 전자책은 일반 도서에 비해 고가이어서 일반 구립도서관에서는 예산상 많이 구매하기 어려운 여건입니다. (구립도서관은 대부분 수백권에서 수천권의 장서로 운영중입니다. )

 

 혹시 말씀하시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이 "서울시 교육청"소속의 도서관을 말씀하시는게 아닌지 여쭤봅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도서관은 20여개로 정독도서관, 남산도서관, 종로도서관, 고척도서관, 개포도서관 등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도서관은 교육청 소속인 경우가 많으며, 소속 도서관 전체를 통합해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기 때문에 전자책 구매 예산도 저희보다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 도서관은 14,318종, 경기도 사이버도서관은 11,125종, 인천시 통합전자도서관은 9,051종 정도의 장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도서관 장서수(구독형 전자책 포함 19,953종)와 규모가 유사합니다.

 

구독 형태의 전자책 서비스는 미국 등 이미 외국에서는 많은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형태로

기존 전자책과 도서관과 유통사 사이에 계약방식의 차이가 있으나, 이용자가 뷰어를 설치하고 대출/반납 등 실제 이용하시는 방법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혹시 이부분에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단, 기존 전자책에 비해 최근에 만들어진 뷰어로 Non-activex, 모바일 앱 등의 기능에서 조금 더 호환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희쪽에서 전자책 서비스 오픈 시부터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있으나 눈에 띄는 속도 저하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운영기간으로 안정성이 떨어질수 있으므로 이부분은 좀더 확인해보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구독형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는 (계약/운영 방식에 따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은 이용자분들에게 한꺼번에 더 많은 전자책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작년까지 1-2천권의 도서를 구매할 수 있는 예산으로 4배 정도의 전자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좀더 신간 위주의 서비스를 할수 있게 되었으며 이점은 많은 이용자분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계시는 부분입니다.

 단점으로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간 단위로 계약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읽으셨던 책이 해가 바뀜에 따라서 없어질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분은 서비스 대출 통계를 확인해서 많이 이용하는 도서는 다음해에도 구독하는 등 여러 보완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도서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구독형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시간이 지나면 장단점이 좀더 다양하게 드러나리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전자책을 포함해서 언제나 이용자 분들이 최우선이 될수 있도록 좀더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방안을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구독형 전자책의 장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발간된 신간 도서를 포함해서 구성하였습니다. 저희 내부적인 기준에 따라 나름대로 열심히 도서를 선정해 마련한 목록이나, 만족스럽지 않으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전자책 도서선정시 더 잘 선정해 목록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외국도서 위주로 전자책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에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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