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보통 어린이도서관의 경우 출판사의 시리즈별로 되어있어

아이의 책을 보는 수준에 따라 책을 골라보기가 쉽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잠실본동소나무언덕작은도서관과 송파어린이 도서관, 송파영어어린이도서관 등이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서울도서관은 출판연도인지 구입연도인지에 따라서 책의 배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같은 시리즈라 하더라도 여기저기에 책이 있어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어린이책을 출판사의 시리즈로 해야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어린이들의 경우, 책제목으로 청구기호를 검색해서 찾기보다는 책장에서 보고싶은 책을 골라보는 경우가 더 많다.

2. 어린이들의 글을 이해하는 수준에 따라 출판사의 시리즈가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예)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3단계, 개암나무 출판사의 지그재그 시리즈 등

3. 성인책과 달리 어린이책은 문학위주가 많아서 최근도서가 중요하지 않다. 

4. 아이들의 경우 보통 한 시리즈가 재미가 있으면, 해당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도 찾아서 보며

책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시켜줄 필요가 있다.

 

현재 인력과 자원에서 재배열한다는 것이 힘드시겠지만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고

출판사 시리즈별로 배열을 바꿔주시는 것을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