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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직원의 시비

2017-09-14

작성자
so***

9월 13일 오후 5시경 일반자료실 1층 데스크의

검은 단발에 안경을 쓰고 흰 상의를 착용한 짙은 피부색의 여자 직원 때문에 불쾌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 가방이 소리가 나니 갖고 들어오지 마라더군요.

당시 도서관은 조용하지 않았고, 책 운반 수레야말로 큰 소리로 지나갔으며,

정숙해야 마땅한 도서관에서 해당 직원은 일은 안 하고 큰 소리로 노닥거리고 있었습니다.

 

분실시 책임지느냐고 물으니 (네 손해 따위 알 바 없다는 투로) 아니라는 등

제가 조목조목 지적하는 문제에 대해 단 하나도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채

사람을 아래 위로 훑어보며 "됐어요, 가세요"하고 잡상인 쫓듯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택배로 반납할까 하다가, 직접 반납이 원칙이라는 도서관 이용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일부러 시간 내서 들렀더니

구두 굽 소리도 내지 않고 걷던 사람에게 무슨 경우랍니까?

 

평소 소란을 피우는 아이들이나 열람실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내버려 두면서, 왜 멀쩡한 이용객에게 시비입니까?

(아래 글을 보니 문제 이용자는 제재하지 않는 것이 서울도서관측 응대 방식인가보죠?)

자동 반납기로 처리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데스크로 향했더니 보자마자 막말 공세와 공개적 모욕을 당하였습니다.

1분도 걸리지 않았을 일이 덕분에 상당히 지체되었는데, 차를 놓쳤으면 책임졌을 겁니까?

하지도 않은 잘못을 지적하기에 앞서 근무태만한 본인부터 똑바로 하길 바랍니다.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주변 사람이 아무도 남아나지 않을 것입니다. 

 

더러워서 더 이상 도서관 이용 못 하겠습니다.

저 외엔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 제법 있던데, 도서 구입 예산이 낭비되어 유감입니다.


답글 1

서울도서관에서 답변드립니다.

2017-09-14 

작성자
서울도서관

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서울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김지안입니다. 

 

우선, 어제 저희 직원 일로 선생님의 마음이 편치 않으셨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

 

오늘 해당 직원에게 보고를 상세히 받아보니, 선생님과 저희 직원 모두 마음이 불편하였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공공도서관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설인데다 독서 환경을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원은 물론 이용자분들의 협조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도서관 직원들은 늘 이와 같은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 가능한 이용자들에게 정숙을 요청 드리지만 때에 따라서는 기회가 왔을 때 말씀을 드리다보니 어제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선생님이 마음이 불편하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서울도서관은 지리적 특성상 바퀴가 달린 여행가방을 지닌 국내외 여행자들도 자주 방문하시고, 특히 1층 일반자료실에는 어린이 이용자도 함께 어우러져 독서활동을 하다보니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소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어 직원들도 일순 당황하기도 합니다. 이번 일도 저희 직원이 그런 상황에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희 직원도 선생님께 적절하고 충분하게 설명드리고 응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하오니 선생님께서 이점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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