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수시로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을 고민하시느라
도서관 직원들께서도 고생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서관 운영에 대한 민원을 올리기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만..
저와 동일한 궁금증을 가진 이용자들이 있을 것 같아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직원 확인 필요 없는 일반도서 단순반납만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동안 무인반납기를 24시간 운영해주실 수는 없나요?

혹시 책 수거가 불편해서라면, 하루에 몇 번 수거 시간을 지정하면 되지 않을지..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는 타당한 이유가 물론 있겠지만,
이용객 입장에서는 이 시국에 무인기기를 왜 적극 활용하지 않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다고 해도 정부에서는 비대면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24시간 운영을 고려해주시거나, 불가한 이유라도 설명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서를 대출하지 않고 반납만 하는 경우, 무인반납기 이용하면 절차가 무척 간단한데
무인반납기가 휴관 시간에만 운영되고 있어
신분 확인하고, 손 소독하고, 체온 재고...무엇보다 그 과정에서 다수의 직원들과 대면해야 하는 등..

(굳이 들어가고 싶지 않은데도) 무조건 도서관 내부로 번거롭게 들어가야 하고
비대면을 최대한 권장한다는 도서관 공지사항과도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한번 신분증을 깜빡했더니 입장이 절대 불가하다고 해서 (스마트폰 미사용자입니다)
무인반납기를 이용하기 위해 소독시간까지 3시간을 근처에서 기다렸습니다.
예약도서만 아니었어도 집에 가고 싶었는데, 예약도서를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실 이용자들을 생각해서 기다렸다가 반납했어요.

신분증 없이 입장이 불가하다고 공지를 하셨고, 원칙을 지킨 도서관 직원분들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잘못했으니까요. 
그렇지만 무인기계가 이미 있는 상태이고, 그걸 가동하면 대면도 피할 수 있고 반납도 할 수 있는데..
왜 활용하지 않는지 의문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의문을 해소해주십사 글을 씁니다.

그럼 앞서 드린 질문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