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좀 더 상냥하게..하지만 책읽어주는게 문제일까요..??

정말 어렵게 자리 하나 있어 안장서 글 모르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려고 책을 펴자마자

도서관 관계자 나이 지긋한 분 한 분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소리내어 읽지 말라고..읽어주더라도 아이가 들을 만큼의 소리만 내라고..

같은 말이라도 참 마음 불편하게 말씀하시는데.. 반감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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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책읽어주는 곳 아닙니다. 글가르치는 곳도 아닙니다.

 

책읽어주는거 문제일까요?

 명백한 문제입니다....

 

 

직원들은 이런 글 못쓸거 같아서 씁니다..

도서관에서 뭔가를 가르치고 싶다면

이걸 가르치십쇼

 도서관에서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 이성을 탑재한 인간의 기본 매너라는 것을요!

자신이 필요하면 영유아 시설을 찾아 가는 게 매너라고 보는데요....

자신이 가는곳에 영유아 시설이 다 들어서야 한다는건 억지구요 ㅋㅋㅋ

시설을 보시면 개방형인데다가 홀 처럼 되있어서 구석에서 아이가 "엄마어딧어", "어 엄마  여기야" 하면 이층 까지 쩌렁쩌렁입니다...

제가 가서 한 삼분에 한번꼴로 들은 소리가 저 소립니다. 책빌리는 서가에서....

엄마 어디야... 여기야... 저 너머 아이하나는 울고...

 여기가 도서관인가요...전쟁났나요? 이산가족찾나요?

 곧 서울도서관에서 책빌려서 남대문 시장가서 읽는다는 소리가 나오겠습니다

정 필요하면 영유아에게 글을 읽혀도 다른 분에게 피해안가는 구립에는 다 있다는 시설에 가게 해주세요...

왜 다아 있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시설을 멀리까지와서 다른 데서도 찾나요..

그럼 국회도서관, 국공립대 도서관, 시립대 도서관 다  영유아들이 떠들면서 책보게 해야 겠습니까???

지구상 어느나라가 도서관 서가, 대여룸에서 책을 읽어주게 되있나요...에효.... 영유아 독립된 공간이 아닌 서가에서 책읽고

소리났다고 거기다가 뭐라고 했다고 글올리는 촌극이 세계에 몇건이나 있을 까요...

 2층에 역대 서울시장 사진걸린거나 서울시보 외국시 관련자료 같은거 보셨으면

성격을 아셔야죠... 서울시정의 아카이브로서의 기능을 무시할수 없는것이죠...

아니면 콱 영유아 전용 도서관으로만 만드시는 것이라면 찬성입니다...

 

아울러 지적을 하신 직원분께 정말로 칭찬드립니다. 한국 아줌마들의 저같은 막무가내는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데

힘내시고 앞으로도 이성갖춘 인간으로 개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올립니다. 정말 힘내십쇼

책읽는 소리가 작았다면 이 직원분이 지적했을까요 상식적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절대...

직원분들은 문앞에 앉아있는 경찰과 협조해서라도 시끄러운 이용객은 나가게 하셔야합니다.!!!

 

 

서울도서관이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으로 기네스북에 오르는것에대한 공포와 두려움으로, 경계하는 마음에 서울시민 일인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