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서울도서관에서 제공해주시는 다양한 종이책 / 전자책 서비스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현재 전자책 서비스의 질에 대해서는 질책을 드리며 

이전 수준으로라도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대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의견을 남기신 것 같아 상황은 파악하고 계시겠지만,

몇달전 뷰어 개편 이후에 전자책 뷰어를 이용할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단적인 예로 책 1권 여는데 5분~10분 이상이 걸리는 것은 예사고,

한번 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고침도 수시로 이루어지니 독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의문이 드는 점은, 

기존 전자책 뷰어에 큰 문제가 있어 이런 개편이 불가피했다라면 그나마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멀쩡하던 기존 뷰어를 없애고, 이런 저질의 전자책 뷰어 시스템을 도입하셨는지요?

마치 멀쩡한 포장도로를 새로 개편 한답시고, 

세금을 투입하여 요철투성이 비포장 도로로 바꿔놓은 꼴이네요.

여러 전자도서관들을 이용하고 있지만,

어느 공공 전자도서관, 민간 전자도서관도 이정도의 수준 낮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서울시 대표 도서관의 정보서비스의 수준이 이정도밖에 안되는지요?

다른 분들이 남기신 게시물에 달아 놓으신 답변을 보니,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이 크게 공감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

언론사 제보 등을 통해 외부에서도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또한 정보 공개 청구 등을 통해 이번 뷰어 개편에 소요된 예산과 사업 정보 등을 파악하여,

특히 외부업체가 수행한 용역이었다면 왜 이런 수준의 용역 결과가 나왔는지 들여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