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는 서울시민 입니다.

1층은 항상  매우 한산한데 비해 2층 일반자료실과  디지털 자료실겸 북카페는  상당히 혼잡한데

원래 넉넉치 않은 기존의 공간에 도서관을 만들다보니 어쩔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것은 잘알고 있읍니다.

그런데 일부 어린 아이를 동반한 경우

아이가  온갖  소리를 지르고 뛰어다녀도 그 부모는 물론  직원,자봉분들 누구도 제재하지를 않더군요.

어쩌다 한 번 겪은 게 아니라  늘상 그런 상황이 벌어지곤합니다.

거기 계신 대부분이 다 자식 가진분들이라  애들이니까....하는 생각에, 혹은 저러다 말겠지 하는 생각에

그렇게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일임에도 관용을 보이는건지 모르겠으나

참으로 불편하고  방해받는 일이 아닐수 없읍니다.

또한  디지털자료실 겸 북카페의 경우

어떤 사람들은 스터디를 한답시고 계속 주거니 받거니 마냥  말을 주고 받고

음식물을 싸가지고 와서 펼쳐 놓고 여럿이 먹으며 떠들거나

큰소리로  온갖 종류의 수다를  장시간에 걸쳐 떨어대도

(나이든 어르신들이 큰소리로 주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마구 말씀을 해대시는것도 난감합니다.)

도무지 아무도 다가가  주의를 주거나 제재를 하지 않더군요.

여러모로  애쓰시고  수고 하시는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각 방 별로  이용자들이 지켜야 할 수칙을 조금 더 엄격하게 적용해

도서관 전체를  모두가  쾌적함을 느끼는 공간이 되도록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