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정신 부재로 불쾌했습니다.
2013-01-17
초등2학년인 아들이 생전 처음으로 티머니를 사들고 같이 공부하는 팀의 선생님과 친구들과 전철 이용하여
도서관 견학을 갔었는데 1층에서 티머니카드를 분실하였고 팀선생님이 연락처 남겨놓고 오는 도중 어느 분이 찾아서 맡겨놓았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도서관에 다시 가고도 싶어하여 한달 여 뒤인 며칠 전에 재방문시 생각나서 티머니에 대하여 1층 직원(나이가 좀 젊어보이던데 이름을 기억못하겠네요)에게 물어보니 분실된 똑같은 카드가 여섯장이나 있어 이름이 없으면 찾아줄 수 없다는 답변 먼저 하더군요.
만원 충전하여 1회 사용하였으니 잔액 확인해보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물으니 여기서 잃어버린게 확실하냐며 딱딱하게 되묻길래,
근무중 바쁘시면 제가 가서 잔액확인해오겠다니 그건 안되는 일이라고 확인후 연락주겠다며 성의없이 말하더니 역시나 일주일째인 오늘까지도 연락 없네요. 카드에 이름 안 쓴 제 책임 당연하거고
직원이 습득한 날짜와 시간이라도 기재했음 좋았을텐데...
그럼 저처럼 다시 와도 찾아가지도 못하는 카드는 어찌하냐고 했더니 묵무부답......
울아이 카드가 거기 없을 수도 있겠지만,
티머니잃고 울음터뜨린 아이가 혹시나 다시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바로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제가 사기칠 사람으로 보였는지 실제로 이런 식으로 만원카드 챙겨가는 사람이라도 있는건지 아이앞에서 참 부끄럽고 기분이 씁쓸했습니다.
시설은 너무 좋아 입이 벌어지던데 조금만 더 친절하고 조금만 더 성의있게 응대해줬으면 카드 못찾았어도 흐뭇하고 기분좋은 나들이가 되었을텐데 사기업과 공무원의 격차 좁히기는 아직도 한참 멀었나봅니다.
죄송합니다
2013-01-18
안녕하세요?
정보서비스과장 안옥연입니다.
서울도서관을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분실물을 찾으러 오셨다가 친절하지 못한 직원의 태도로
불쾌감을 느끼셨다니 정말 죄송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습득날짜와 장소를 기록해서 관리했더라면
그런일이 없었을텐데 워낙 많은 이용자분들이 오셔서 분주하다보니
담당이 미처 연락을 못드린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티머니카드 잔액을 모두 확인하였으나 아쉽게도 말씀하신 금액의 티머니카드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습득물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다 친절히 이용자분들의 입장을 배려할 수 있도록 우리
직원들에게 철저히 교육을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불편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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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정보서비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