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관이 서울에서 자주 오가는 동선에 있어 종종 이용합니다.
도서목록 중 세미콜론, 미메시스 등에서 출판하는 세계 만화들이 꽤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런 분야도 수용하는 줄 알고 저도 희망도서로 <꿈의 포로 아크파크>를 신청했는데 '만화'라고 취소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자극적이고 일차원적인 재미를 좇는 책이 아니고 인셉션을 비롯해 여러 영화의 모티프가 되었던 만화시리즈입니다. 어렵지만 철학적인 이야기가 담긴 만화입니다.
꼭 이 건 재처리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희망도서 처리시 도서관 내 매뉴얼대로 단순처리 하지 마시고 어떤 내용의 책인지 간단히라도 찾아보시고 심사해주세요. 워낙 신청량이 많겠지만 신청자 입장에서도 서가목록 둘러보고 꽤 고민하고 신청했는데 저런 단순한 분류기준으로 취소되니 많이 아쉽습니다.
아래 글에서 희망도서 취소관련 글 읽었는데요, 그 조건의 도서 빼고 나면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로 서가 대부분이 채워지지 않겠습니까. 관심분야 전문서적도 구비되어 있는 도서관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