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매년 서울도서관에서 개최하는 '2020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을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개최되는 지식이음축제는 시민과 지식정보, 문화를 잇는 도서관의 역할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떠들썩 도서관'이라는 부제 아래, 기존 엄숙한 도서관의 이미지를 탈피한다. 이를 위해 ▲지식의 허브로서의 도서관을 주제로 한 'LIVE 지식도서관' ▲다양한 문화적 체험의 장소로서의 도서관을 주제로 한 'LIVE 문화도서관' ▲소통하는 도서관을 주제로 한 'LIVE 상상도서관' 등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10월5일에 진행되는 '서울지식이음포럼'은 도서관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필요한 도서관과 사서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논의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대체불가능한 사서의 비밀'이란 주제로 논의를 시작하고, 두번째 세션셍는 '지식문화콘텐츠의 중심이 되는 도서관의 등장'에 대해 논의한다.

오는 12일에 진행되는 '오픈지식이음토크'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며 저술 활동을 이어온 저자들의 북토크도 진행된다.

이번 축제·포럼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도서관이 주관한다. 참여자들은 10월1일부터 지식이음축제 공식 홈페이지(www.seoul-ieum.kr)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새로운 포맷의 도서관 축제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블루로 힘든 분들께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927_0001180718&cID=14001&pID=1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