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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관련도서 대출 1위, 『나는 안중근이다』

2025-08-13 조회 12

작성자
이OO

 

 

 

 

 

광복 관련도서 대출 1위, 『나는 안중근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광복 80주년 맞아 지난 3년간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 현황 분석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최근 3년간(`22.8.1.~`25.7.31.) 공공도서관의 광복 관련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 광복 관련 도서 : 한국십진분류법(KDC) 911.059(고종,순종)과 911.06(일제강점기)로 분류된 도서 중 독립운동 및 광복을 주제로 한 책


광복의 기억, 아동서가 대출상위권에 다수 올라
최근 3년간 공공도서관에서 대출된 광복 관련 도서 상위 20권 중 16권이 아동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복의 역사를 어린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다.

가장 많이 대출된 도서   는 안중근 의사의 말과 글을 담은    ▲김향금 작가, 오승민 작가의 『나는 안중근이다』로, 총 8,274건의 대출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유관순 열사의 용기와 의지를 전하는 ▲김진 작가, 다나 작가의 『유관순을 찾아라』, 아버지와 아들의 항일운동을 그린 ▲한윤섭 작가, 백대승 작가의 『너의 운명은』이 2위와 3위 대출 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광복’, ‘독립운동’, ‘일제강점기’ 등이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어, 학습 및 과제 수행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 결과로 보인다.


비극의 역사에서 저항의 역사로… 뚜렷이 변화한 독서 경향
광복 관련 독서 경향 또한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10년 전(2016.8.1.~2019.7.31.)에는 군함도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비극의 역사를 다룬 책이 35%를 차지했으나, 최근 3년간(2022.8.1.~2025.7.31.)은    독립운동가 등 저항의 역사를 조명한 책이 60%로 크게 늘었다.
독립운동가 중에서는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가 많은 주목   을 받았으며 청소년과 20대 독자층에서 『조선의 딸, 총을 들다』,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 등    여성 독립운동가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   이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광복에 가장 관심이 많았던 해
광복 관련 도서의 대출량은    2019년(161,650건)에 가장 많았고    2021년(139,568건)과 2024년(131,365건)이 뒤를 이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구글에서도    2019년에 광복을 가장 많이 검색   한 것으로 분석돼 도서 대출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2019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으로, 이와 관련된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됨에 따라 관련 도서의 대출량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중앙도서관 이현주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광복(光復)은 ‘빛이 다시 오다’라는 뜻이다. 이번 분석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고, 세대 간 기억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도서관 데이터를 통해 시대정신을 조명하고 공유하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 데이터 중 광복 관련 도서 1,177,167건을 분석한 결과로, 빅데이터 분석보고서 『도담: 도서관 빅데이터를 담다』 제9호에서 볼 수 있다.



(제공기관: 국립중앙도서관, https://data4libr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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