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 시민거버넌스팀의 첫번째 관찰활동을 공유하는 날입니다!

문제상황을 직접 관찰한 후라 그런지 교육생분들의 눈빛이 더욱 반짝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오늘의 발걸음을 따라가 볼까요 :)

----------------------------------------------------------------------------------------------------

 관찰기록 공유   

• 관찰기록을 포스트잇에 적어 한사람씩 내용을 공유합니다.

• 전지에 항목별로 포스트잇을 재분류 합니다. (사건순서, 감정흐름 등)

 사진 꼴라쥬(Collage)   

전지에 가로, 세로축의 기준을 팀원들과 협의해서 적고 저번주 과제로 촬영해온 사진들을 배치합니다.  

예를들면 가로축은 긴급한 정도, 세로축은 변동가능한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죠. 

ex) 

<촬영한 사진을 논의하며 배치해보는 교육생들>

   

사진을 늘어놓고 찬찬히 보면 이 문제들을 관통하는 어떤 기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촬영하며 보던 현장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죠.

사진 꼴라쥬 작업으로 문제발생 지점, 문제의 정도, 문제들간 관계를 한눈에 파악해보았습니다. 

 

 인터뷰 샤워   

이제 관찰이 끝나고 인터뷰 나가기 전 연습이 필요합니다! 2인 1조로 짝을 지어 인터뷰 게임을 합니다. 

게임 룰: 술래가 특이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인터뷰 한다.

(이 세상에 없는 직업을 해야 더 좋습니다)

ex) ① 비둘기 심리상담사

    ② 고슴도치 척추안마사

    ③ 황소개구리 불임연구소장

 

<비둘기 심리상담사님과 고슴도치 척추안마사님들>

 

교육생분들은 갑자기 시작한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잘 해나가셨는데요,

특이한 직업인 만큼 궁금한 점이 많아서 질문도 잘 하신 것 같아요.  대상에게 깊은 호기심을 느끼는 것, 인터뷰의 시작이겠죠 : )

 

 인터뷰 디자인   

“좋은 대답은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

인터뷰샤워를 마치니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감이 잡히셨을 것 같아요. 

아래 표를 참고하여 좋은 질문들을 추려봅니다. 

[질문 Do & Don't]

 질문, 질문자가 말을 더 많이 하는 것, 주제와 벗어난 질문, 아이디어를 검증하려고 하는 것

그리고 저번주에 작성했던 퍼소나프로필을 다시 봅니다.

관찰활동 후에 퍼소나의 프로필이나, 사용자 여정지도에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수정을 하고 보완합니다. 

이 퍼소나에게 질문을 한다고 생각하고 한사람 당 7개 하고싶은 질문을 포스트잇에 다 적어줍니다. 

 

 인터뷰 커브   

인터뷰에는 기승전결, 흐름이 있어야 대화가 매끄럽겠죠? 

초반에 대상자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하거나 경험을 기억해낼 수 있도록 질문들을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준비된 커브 위에 질문들을 붙여봅니다.  비슷한 질문이 있다면 묶고, 투표를 합니다. 

<기승전결 커브가 그려진 전지에 질문을 부티고 투표하는 교육생들> 

 

 

 인터뷰 시뮬레이션   

① 조별로 질문자 / 관찰자 /  인터뷰 대상자로 역할을 정합니다.

② 역할에 맞게 자리를 재배치 하고

③ 인터뷰커브에서 정한 질문으로 인터뷰 해봅니다. 

 

 !  관찰에서 궁금증이 해결되버린 것은 무의식적으로 질문에서 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주세요. 

 

 다음주 과제   : 실제로 인터뷰 진행해보기

-----------------------------------------------------------------------------------------------------------------------

 

관찰사항 공유부터 인터뷰 시뮬레이션까지 가쁘게 진행됐는데요, 시민거버넌스팀 매주 발전해나가시는 모습 멋잇습니다. 

다음 주에는 인터뷰를 직접 진행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시민거버넌스팀의 인터뷰어 데뷔 기대해주세요 :)

 

<작성자: DSI 사회혁신매니저 서유경>

 

 

문의: 서울도서관 도서관정책과 02-2133-0226, narnia07@seoul.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