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책 소개]

이 연구집은 조선시대 서울 곳곳에서 행해진 유교 의례와 그 속에서 연주된 음악들을 중점 연구한 6편의 논문을 수록했습니다. 

첫 번째, 강제훈(고려대 교수)의 <조선 초 제사·조회·연향 의례 정비와 음악의 적용>에서는 조선 초 유교 의례의 정비 과정에서 음악이 녹아들어가는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두 번째, 임영선(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의 〈조선 초 의례 음악의 제정과 한양에서의 음악 연행〉에서는 조선 초 정비된 의례 음악의 특징을 다루었습니다.

세 번째, 박영재(고려대 박사수료)의 〈조선 초 악장 노랫말의 성립 및 변전>에서는 용비어천가의 노랫말을 통해 그것이 담고 있는 유교적 역사와 시간 인식을 분석하였습니다. 

네 번째, 이지훈(충남대 전임연구원)의〈조선 초 한양 문묘향사의 통사로서 위상과 예악 구성〉에서는 한양에서 행해진 공자의 제사와 아악이 의례에 적용되는 과정을 다루었습니다.

다섯 번째, 정연주(고려대 박사수료)의 〈조선 성종 초 한양의 의묘 공간 이동과 의례 변화〉에서는 성종의 아버지인 의경세자(덕종)에 대한 제사 의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여섯 번째, 양정현(순천대 연구교수)의 〈조선시대 국왕 사·관사례 의식의 예·악 구성과 공간적 특징>에서는 국왕이 참여하는 활쏘기 의례의 역사와 공간적 특징을 다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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