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피는 서울도서관 ] 전자책 카드리뷰(6월)
2021-06-02조회 1667
[책피는 서울도서관] 전자책 카드리뷰
"여행의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
저를 소개합니다.
저는 한 권의 책이며 그것도 살아있는 책입니다.
당신이 원하신다면
저는가장 가뿐하고 간편한 여행으로
당신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나를 읽고 있는 그대가,
이 여행의 주인공입니다.
공기의 세계로부터 시작하여 흙의 세계, 불의 세계를 지나
물의 세계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만일 그대가 나와 함께 가기를 원한다면 책장을 넘기세요.
우리는 그 여행을 함께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자, 그럼 갈까?
<여행의 책>은 책을 '나'로 의인화하고 독자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프랑스의 천재작가 베르베르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독서를 여행에 비유하고 여행을 시작하겠다는 결심을 한다면 책이라는 이동수단을 통해 곳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여행이 가능한 것은 독자 내면의 의지에 있으며, 오롯이 책과 함께 떠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대 인행에서 단 한번만이라도
아무도 그대에게 그 무엇도 요구하지 않고,
아무도 그 무엇으로 그대를 위협하지 않으며
아무도 그 어떤 걱정거리로 그대 마음을 흔들지 않을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를 읽기 위해서는
한 시간의 그런 평온함이 필요하다......20p
이 책은 공기, 흙, 불, 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공기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영혼의 자유로운 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흙의 세계에서는 대지에 자신만의 안락한 안식처를 짓는 것에 대해서
불의 세계에서는 세상의 적들과의 싸움에 대해서
마지막 물의 세계는 휴식의 세계이면서 현실로 되돌아오는 여정이다.
좋건 싫건 일상에 익숙해져서
당당히 맞설 엄두가 안나거든,
나를 다시 덮어도 상관없다
그대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책들은
쌔고쎘다
그러나 이제 그대의 마지막 속박에서
벗어날 때가 되었다
.........
자, 갈까?
<여행의 책>은 가장 아름답고 가장 단순하고 가장 놀라운 여행,
새로운 자기 내면으로 떠나는 여행 , 그리고 그 여행으로 이끄는 한 권의 벗이다.
독서의 힘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책을 바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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