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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서평] 서울도서관 사서가 들려주는 책 이야기

2026-01-30조회 223

작성자
정보서비스과()


옥타비아 버틀러 <킨>


옥타비아 버틀러를 아시나요? 
미국을 대표하는 SF(공상과학소설) 작가 중 하나로,
1900년대 후반에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이어나가며
인종, 젠더와 관련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중 오늘 이야기할 <킨(Kindred, 1979)>은
흑인 여성의 타임슬립을 다루는 굉장히 독특한 작품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주인공 ‘다나’가
자꾸 과거 노예제가 있던 시절로 타임워프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는데요.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포인트가 많은 책입니다.

  우리는 종종 아직 사회가 덜 발전되었던 과거의 사람들을 떠올리며
‘그때 사람들은 뭘 몰라서 그래~’라고 쉽게 생각하곤 합니다.
저자는 “정말 그럴까?”하고 반문하듯,
현대의 등장인물을 과거로 데려와
그들이 겪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독자에게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만약 내가 그러한 상황에 처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가정할 수 있도록요.

  더불어 인물을 입체적으로 묘사한 점도 매우 훌륭합니다.
주인공을 괴롭게 만든 누군가가 사실은 평이 꽤 괜찮은 사람이기도 하고,
반대로 꽤 괜찮은 것 같은 사람이 엄청난 일을 저지르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이러한 설정이 억지스럽게 다가온다기 보다는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에도 충분히 있을만한 이야기라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저자는 이 외에도
<블러드차일드>, <쇼리>, <씨앗을 뿌리는 사람의 우화> 등
다양한 SF 작품을 다수 남겼는데요.
<킨>을 읽으시고 취향에 맞으신다면,
다른 작품도 함께 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그럼 즐거운 독서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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