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글 막연하게 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했을 것이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동물들의 입장도 생각하는, 동물을 존중하는 마음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동물복지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곳곳에서 상처받고 있는 동물들을 우리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 도와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돼지 일러스트들이 등장하여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동물원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의 상황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내세울 만한 동물원법이 거의 없다. 그나마 지방자치단체에서 동물원을 설립하고자 할 때는 자연공원법 등에 따르도록 하지만, 개인이나 민간 기업이 동물원을 만들 때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살아있는 동물을 박물관의 유물이나 미술관의 작품처럼 취급하는 것이다.-p.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