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박연철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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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를 알려주는 정보 그림책입니다. 민화의 한 종류인 문자도를 설명하고 있는데 단번에 눈치 채기 어려운 얄밉고도 천연덕스러운 책이지요. 일단 책장을 넘기면 음흉스럽게 웃는 내기쟁이 할아버지가 등장합니다.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여덟 가지 거짓말을 찾으면 엄펑소니를 준다고 하는데 도대체 엄펑소니가 무엇인지도 모르겠어요. 할아버지의 이야기에서 효제충신예의 염치의 도리를 이해하고, 그림속 피노키오를 찾는 솔솔한 재미느끼다 보면 엄펑소니의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병풍처럼 하나로 이어진 특색 있는 책장이 주는 재미와 각 장마다 숨겨진 문자도까지 여러 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 책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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