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체와 관계를 맺는 촬영자의 에티튜드, 즉 사진을 찍는 자세가 중요하다. 두세 시간이고 무작정 결정적 순간을 기다리기보다는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피사체가 가진 진정한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노하우가 바로 진정한 프로의 자세란 것을 말하며, 매혹적인 사진을 만드는 기술을 소개한다.
쏙쏙 들어오는 한 문장
나는 여자들을 촬영할 때마다 끝까지 그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귀담아들으려 애쓴다. 그러한 태도에서 여자들은 친밀함을 느끼게 되며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한다. 전 세계 어느 나라를 가보아도 모두 똑같다. 당신은 지금 눈앞에 있는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 담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바라는 것은 그런 결과가 아닌 당신과의 과정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