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법석인 이용객은 즉각 쫓아내야 함!
2016-02-05
디지털 실에서 비디에 푹 빠져 있는데 무언가 이상한 소음이 계속...
잘못 들었나?.... 계속...또 계속....귀에 꽂고 있던 걸 빼고 몸을 일으켜 보니
저 쪽에서 누군가 고성방가중....멈출 기세가 전혀 안보여 디비디 중단시키고 걸어나가보다.
예상과 달리 할머니가 배째라 하고 있고 청년이 애걸복걸(몸짓으로만)...
보아하니 요즘 늙은이들 중 지하철이나 공공 기관에서 가끔 보는 철면피,후안무치범...
나도 늙은이라 그런 인간들만 보이면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저주다!"며
자괴감에 빠지게 만들던 일부 추하게 늙은 도덕불감증+약간의 노인성 질환 의심을 주는...
"보소!(나와 비슷한 연배라) 여기가 어딘지 아슈?"
도서관 직원인지 정중하게 할멈을 설득하고 있던 청년에게도 한 마디 할 수 밖에!
"도대체 공공 도서관에서 이렇게 오래 고성방가하는 자에게 예의 차려 줄 필요는 없소이다!
정신 병자 수준인 이 노인네에게나 우리 이용자들에게도 비능률적이지 않소이까?"
그 할멈도 가관이다.
"경찰에 신고하슈!"
아! 짜증!
직원들 말쌈으론 어떤 이유건 직원들에겐 추방할 권리가 없다는데...
날이 갈수록 인터넷,게임,휴대 전화기 등 기계 중독에 의한 성격 장애자가 늘고 있는 마당에
공공 도서관이 이런 식으로 강간당해도 아무런 대책이 없어야만 하는건지?
.....한참 매료되어 있던 헨델의 바로크식 오페라 "율리우스 시저"디비디로 돌아 와 다시 보려니
아까 중단은 어떻게 시켰는지 성공했는데 컴으로 보는 디비디라 재생이 안된다.
기계치인데다 한정 시간인 2 시간 이상 서 너 시간 짜리 작품들이 많아 직원들을 귀찮게
하여 늘 미안했는데 또 이런 일로 부르기 미안하여 에이! 오늘은 이만 포기해야겠다!
가는 곳 마다 늘어가는 어르신들...내가 늙은이라고 함부로 호칭하는 양반들은 그리 흔치는
않치만 어물전 망신을 꼴뚜기가 시킨다던가! 바로 그 꼴뚜기형 늙은이 때문에 다수의
어르신들이 싸잡아 경멸과 지탄을 받고 아까 벌어진 소음 공해로 선량한 이용객들에게
민폐를 주는 것을 명심하여 공공 도서관 담당자 내지 관련 책임자들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듯!
^^
2016-02-11
안녕하십니까?
서울도서관을 이용해 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먼저 도서관을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느끼게 해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서울도서관이 도심인 서울의 중심에 위치하여 접근성과 편리성이 우수하다보니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란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음 공해로 선량한 이용객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자료실 및 로비 등에서 큰소리로 소란을 피우는 이용 시민에 대해서는 청원경찰을 요청하여 신속히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쾌적한 열람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좋은 제안을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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