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과월호에서 확인할 내용이 있어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사서에게 잡지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니 북까페로 가보라더군요.

북까페에는 같은 과학잡지인 뉴턴코리아는 있었으나 과학동아는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과학동아는 1층 일반자료실에 있답니다.

그런데 사서 분은 잡지는 또 북까페로 가야 한다네요?

왔다갔다하다 과학동아라는 명칭을 대고 물어보니

과학동아는 일반잡지와는 다르게 1층의 어린이 정기간행물로 책꽂이에 있더군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것이

보시면 아시겠지만 과학동아의 수준이 뉴턴코리아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같은 회사에서 '어린이 과학동아'라는... 어린이 용의 잡지가 별도로 발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과학동아만 어린이 용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 것인가요?

10월호 내용을 보니 과학동아를 창간호부터 모아왔다는 과학고등학교 교감선생님이 나오던데

과학고등학교 교감 선생님이 고작 어린이용 잡지를 창간호부터 모았을까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혹시 잡지 뒷쪽에 있는 몇페이지의 만화들 때문에 어린이용으로 분류하신거라면

정말 실소를 금할 수 없고.. 담당자님이 자격미달이라고 볼 수 밖에요.

뭐, 분류는 사서님들의 권한이니 계속 이렇게 유지하시고 싶으시다면 이용자로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만

계속 이렇게 유지하실거라면

과학동아라고 검색했을 때

단순히 1층 일반자료실이 아니라 1층 일반자료실 내 어린이 정기간행물.. 이라고 좀

상세하게 표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책 하나 찾는데 자료실과 까페를 몇번을 왔다갔다 거리고... 검색도 해야하고 물어봐야 하고...

좀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 안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