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체험]11월 프로그램 - 플랫폼의 생각법 2.0 이승훈 교수
2021-12-14조회 250
안녕하세요, 지난 11월 11일 DSI 시민체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어요~
이날은 ‘플랫폼의 생각법 2.0’이라는 제목으로 이승훈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님께서 강연을 해주셨어요.
<출처 : ‘플랫폼의 생각법 2.0’ 이승훈(2021.11.11.) 강의 캡처>
국내외 여러 기업들과 플랫폼 기업들의 가치를 비교하며 시작한 강의는
그저 놀라움의 연속이었답니다. 최근 10년 안에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기존의 모든 산업을 통틀어 가장 큰 자산가치를 가지고
이마저도 매년 갈아치우고 있는 기업들은 전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라고 해요.
전 세계 기업가치 기준으로 상위 10위 안에 7개의 기업이 플랫폼 기업이기도 하구요.
플랫폼 기업이 대체 뭐길래 멈출 줄 모르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걸까요?
기존의 사업 모델은 서비스(상품)를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단면시장이었지요.
그런데 플랫폼의 사업 모델은 기업과 소비자 양쪽 모두를 고객으로 만드는
양면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구글의 예를 들어주셨는데요, 구글은 이용자가 검색한 자료를
자체적으로 생성하거나 제공하지 않지요. 전 세계에서 생성된 무수한 자료들을
고도의 분류 기술을 통해 해당 검색어를 입력한 이용자에게 제공할 뿐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으로 돌아가서 세계 100대 기업을 조사하는 과제가
주어졌다고 생각해봅니다. 그 당시에 우리는 어디서 자료를 찾을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인근 도서관에 가서 관련 서적 또는 신문이나 경제 잡지 등에서 찾아냈을 겁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금은 어떨까요?
바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찾으려 하겠지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해요. 정보를 만들어내는 사람들 또한
자신의 논문과 지식과 연구 결과 등을 여러모로 제한적인 종이(책)보다
확장성, 접근성이 높은 인터넷에도 열심히 올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식의 영역에서도 공급자와 수요자 양측은
도서관보다 인터넷을 선호하게 되었고, 구글은 검색엔진을 최적화하여
두 사용자에게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대표적 플랫폼 기업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플랫폼 성립의 핵심요소, 플랫폼의 여러 유형과
플랫폼 간의 경쟁, 플랫폼의 추구가치 등을 설명해주셨는데요,
플랫폼이라고 하면 나와는 거리가 먼 그저 최신 IT산업군 중의 하나라고만
생각했던 저의 좁은 시각이 크게 확장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생활 전반이 바로 이 플랫폼 안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많은 통찰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작성자 : DSI 센터 이정명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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